(서평-402)

이 책은 김호연 작가가 좋은 소설로 추천한 책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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콜센터에 근무하는 20대 청년 다섯 명의 진실된 고객과 우정과 사랑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. 주인공의 이름은 강주리,우용희,최시현,박형조,하동민이며, 그들이 주인공으로 교차하며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.

이 소설에서는 대표적인 감정노동자로 알려진 콜센터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펼쳐진다. 사실 이 소설에 대한 아이디어는 감정을 낭비하고 있어서 사랑할 감정이 남아 있지 않다는 고객과의 대화 중에 떠올랐습니다. “왜 연애 안 해?” “연애에 넣을 감정은 어디에 있나요?” “진상에게 쏟아낼 감정은 있는데, 연애할 감정은 없나요?” (226쪽) 실제로 저자가 콜센터에서 상담사로 일하기도 하고, 글을 쓰고, 공모전에 글을 투고한 경험도 있어서 그 경험을 담았다. 무엇보다 이 점이 소설의 원동력이 되는 디테일을 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. 콜센터에서 일하는 분들 중에는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정규직 근무자를 꿈꾸며 정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, 그냥 정착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거기서 일하는 분들이 진짜 고객이십니다. . 피비린내 나는 투쟁을 마치고 새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인물의 상황이 여실히 드러난다. ‘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’ 사이의 괴리를 고민하는 20대 청년들과, ‘콜센터에서 일할 때 느끼는 감정’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. 내 존재감이 줄어들듯이.” 이 소설은 어렵지는 않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. 그러나 소설의 원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소설 속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움직여야 하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소설이다. 아마 김호연 작가가 이 소설을 추천한 것도 바로 이런 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. “